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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고진영, US여자오픈 첫날 7오버파 부진…코다 4오버파
작성 : 2023년 07월 07일(금) 09:3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US여자오픈 첫날 아쉬운 출발을 했다.

고진영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509야드)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7오버파 79타를 쳤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고진영은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12번 홀과 14번 홀, 16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했고, 17번 홀에서는 더블보기까지 범하며 전반에만 6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서도 고진영의 고전은 계속 됐다. 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또 다시 타수를 잃었다. 6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버디를 기록했지만, 8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오면서 7오버파 79타의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아직 1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 고진영은 공동 130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 반등해야만 컷 통과를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고진영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쳤던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도 버디 3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6타를 기록, 공동 97위권에 자리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렉시 톰슨(미국)은 2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공동 48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오전 9시 30분 현재, 린시위(중국)가 4언더파 68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유해란과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이 3언더파 69타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양희영과 이정은6은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전인지는 이븐파 72타, 김세영은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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