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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멀티홈런' KIA, 이틀 연속 SSG 제압…7-6 승
작성 : 2023년 07월 06일(목) 22:25

사진 = 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 원정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KIA는 6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원정 경기에서 7-6 승리를 거뒀다.

KIA는 1승을 추가해 32승 1무 38패를 기록했고, SSG는 75승 1무 30패로 2위에 머물렀다.

SSG가 앞서갔다. 1회 김강민, 에레디아의 안타로 2사 1,2루에서 박성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냈다.

KIA가 추격했다. 2회 선두 타자 최형우가 솔로포를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황대인, 이우성이 땅볼로 물러나며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창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후 김태군의 1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KIA가 격차를 벌렸다. 4회 최형우의 볼넷, 황대인, 이창진의 안타로 1사 만루에서 김태군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규성의 2타점 적시타, 박찬호의 희생플라이 타점을 더해 6-1로 달아났다.

KIA의 득점이 이어졌다. 5회 선두 타자 최형우가 솔로포를 터트리며 한 점을 더했다.

고요했던 SSG는 8회부터 쫓아갔다. 8회 김찬형, 강진성의 안타, 김성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서 최주환의 땅볼 타점과 수비의 실책이 더해져 2점을 추가했다. 이어 1사 만루에서는 최지훈의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한 점을 더했다.

계속되는 SSG의 공격. 한유섬의 뜬공으로 아웃을 추가해 2사 만루에서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2타점 적시타로 총 5점을 추가하며 한 점 차 승부까지 만들었다.

이후 승부는 그대로 종료되며 KIA가 이틀 연속 SSG 원정에서 미소를 짓게 됐다.

KIA의 선발투수 양현종은 5이닝 5피안타 1실점 1자책 2사사구 4탈삼진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계투 임기영이 0.2이닝 2피안타 3실점 2자책, 최지민이 0.1이닝 1피안타 1실점 1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히 타석에서 김규성이 4타수 3안타 2타점, 김태군이 4타수 2안타 2타점, 최형우가 2안타(2홈런) 2타점으로 힘을 발휘했다.

반면 SSG는 마운드가 흔들렸다. 선발투수 김광현이 4.1이닝 8피안타 7실점 7자책 2피홈런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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