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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역전 2루타' LG, KT 원정 8-7 짜릿한 역전승
작성 : 2023년 07월 06일(목) 22:10

사진 = 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LG 트윈스가 KT 위즈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원정 경기에서 8-7 승리를 거뒀다.

LG는 48승 2무 28패로 선두를 지켰고, KT는 34승 2무 38패로 7위에 머물렀다.

3회까지 0-0 팽팽한 승부를 KT가 먼저 깨트렸다. KT는 4회 김상수, 황재균의 안타로 1사 2,3루에서 박병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냈다. 여기에 다음 타자로 나선 문상철의 희생플라이 타점을 더해 추가점을 만들었다.

LG가 단 번에 동점을 만들었다. 5회 박동원의 내야안타, 문보경의 볼넷,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서 신재민의 적시타로 1점을 냈다. 여기에 다음 타석에 들어선 홍창기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2-2를 만들었다.

LG는 이어지는 공격에서 역전까지 성공했다. 2사 3루에서 문성주, 김현수의 연이은 적시타로 2점을 더해 빅이닝을 만들었다.

KT도 빅이닝을 만들며 다시 앞서갔다. 6회초 황재균의 볼넷, 박병호의 안타, 김민혁(대타)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서 강현우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박경수의 안타, 장성우의 몸에 맞는 볼 이후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2사 1,2루 계속되는 공격에서 알포드의 볼넷과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총 5점을 뽑아내며 7-4 리드를 잡았다.

LG도 반격했다. 박해민, 신민재의 안타로 2사 2,3루에서 홍창기, 문성주의 연이은 적시타를 묶어 2점을 추가해 한 점 차까지 따라갔다.

이어 LG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지환의 솔로포가 터지며 7-7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8회 LG가 다시 한번 역전을 만들었다. 8회 박해민의 안타 후 도루,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서 홍창기의 적시 2루타로 8-7 재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LG가 리그 선두를 굳혔다.

LG의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7이닝 5실점 5자책 1사사구 6삼진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계투로 나선 박명근이 0이닝 2실점 2자책점 2사사구로 흔들렸다.

그러나 타석에서 오지환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박해민이 3타수 2안타 2득점, 신민재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맡은 홍창기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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