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파노니가 돌아온다.
KIA 타이거즈는 6일 새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Thomas Edward Pannone. 좌투좌타. 1994년생)와 연봉 3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KIA는 이날 오전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를 연봉 28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외국인 투수진을 모두 교체한 KIA는 반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크랜스톤 출신인 파노니는 신장 185cm 체중 92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 KBO 리그에서 1시즌 동안 뛰었다.
지난 시즌 KBO 리그에서 14경기에 출장, 82.2이닝을 투구하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2.72의 호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1경기에 등판, 2.2이닝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밀워키 산하 네슈빌 사운즈(AAA) 소속으로 11경기에 등판해 53.1이닝을 던져 3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의 성적을 마크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50경기 출장(선발 등판 13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5.46이며,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68경기에 출장(선발 등판 133경기) 46승 34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파노니가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고, KBO 리그 경험이 있어 빠른 적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노니는 6일 입국한 뒤 내일 7일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IA는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숀 앤더슨의 웨이버공시를 신청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