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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5' 오프닝 비하인드, 30대 해리슨 포드 얼굴의 비밀
작성 : 2023년 07월 06일(목) 08:23

사진=인디아나 존스 5 오프닝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인디아나 존스 5')이 알고 보면 더욱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6일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오프닝 액션 시퀀스의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영화의 시작부터 관객들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기 위해 오프닝 시퀀스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관객들이 원하는 것을 오프닝에서부터 제공함으로써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특유의 경험에 빠져들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오프닝 장면은 관객들이 한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기억하게 해줄 것이고, 젊은 해리슨 포드와 영화를 찍는 기회를 얻고 싶었다. 내 안의 야망이 젊은 인디아나 존스를 등장시키기를 원했고, 매우 정교한 모험으로 이루어진 오프닝 시퀀스가 완성됐다"며 역대급 오프닝 시퀀스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공개해 관심을 높였다.

이렇듯, 극 초반부터 펼쳐지는 경이로운 비주얼과 놀라운 액션신은 할리우드 최고 제작진들의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과 디테일한 세트, 그리고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빛나는 노력에 의해 탄생됐다.

아카데미 수상자이자 '레디 플레이어 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노예 12년' 등에 참여했던 프로덕션 디자이너 애덤 스톡하우젠은 잉글랜드의 성과 철도역 등 실제 로케이션에서 촬영된 웅장한 비주얼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거대하고 디테일한 세트를 만들어냈다. 실제, 독일이 전쟁 중에 사용했던 전용 기차를 철저히 연구해 영감을 얻고, 그들이 약탈했던 예술품과 골동품 등 희귀한 물건들의 복제본을 소품으로 채워 넣어 탄생한 창의적인 세트는 영화의 시작과 동시에 레전드의 귀환을 알리기에 제격이었다.

특히나, 30대의 인디아나 존스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오프닝 기차 시퀀스는 팬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는 명장면 중 하나다. 이는 인더스트리얼 라이트 & 매직(ILM)의 시각 효과 감독 앤드류 화이트허스트의 금손에서 탄생, 최첨단 기술을 동원한 비주얼 혁명을 이뤄낸 결과다.

해리슨 포드가 직접 연기한 표정을 바탕으로 그의 미묘한 특징을 전부 활용하는 얼굴 교체 기술(ILM FaceSwap)과 루카스 필름이 가진 방대한 아카이브에서 기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속 해리슨 포드의 영상을 활용하는 등 독점 기술을 조합해 젊은 시절의 해리슨 포드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팬들의 추억 속에 있던 젊은 시절의 인디아나 존스를 스크린에서 만나는 반가움을 더하는 것 또한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의 차별화된 관람 포인트가 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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