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라디오스타' 심형탁이 결혼식 준비를 언급했다.

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표창원, 박지훈, 션, 심형탁이 출연하는 '유부남 판타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심형탁은 "최근에 혼인신고를 마쳤고, 이제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7월에 일본에서 결혼식을 하고, 8월에 한국에서 결혼식을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심형탁은 "제가 인맥이 없다. 마음의 병이 생기면서 많은 분들과 연락을 끊어서 이제 다시 연락을 해야 하는데 너무 미안하다"며 "너무 죄송스럽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일했다. 유세윤과도 MC를 해봤는데 전화번호를 바꾸면서"라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심형탁은 "오늘 계신 분들이 다 오셨으면 좋겠어서 준비를 했다. 하객이 100명이 넘었으면 좋겠다. 아내가 직접 청첩장을 만들었다"며 아내 사야가 그린 수제 캐리커처 청첩장을 공개했다.

또한 심형탁은 "제가 2년 전 마지막 드라마를 이서진 형님과 찍었다. 그때 제가 코로나19로 못 만나는 걸 형님이 알고 계셨다. 저한테 술 마시면서 진지하게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고 하셨다"며 "제가 '형, 제가 이 결혼하게 되면 결혼식 오실 거예요?' 했더니 '갈게'라고 하셨다. 그 뒤로 연락을 끊었다. 빨리 연락드려야 하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심형탁은 즉석에서 "서진이 형, 저 결혼합니다.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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