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4연승을 달렸다.

KT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4연승을 질주, 34승 2무 37패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47승 2무 27패가 됐다.

KT가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 배정대가 볼넷과 도루로 걸어나간 1사 2루에서 김상수가 1타점 적시타를 쳤고, 김민혁의 안타로 만든 1,3루에서 앤서니 알포드가 1루수 야수선택으로 출루할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때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졌고, 강현우가 유격수 땅볼 실책으로 걸어나가며 3루주자가 다시 득점했다.

LG도 곧바로 만회했다. 3회말 손호영이 안타, 박해민이 투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한 무사 1,2루에서 홍창기의 2타점 2루타가 나왔다.

하지만 KT의 반격이 거셌다. 5회초 알포드의 2루타 후 황재균이 3루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한 틈을 타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후 강현우의 1타점 적시타도 터졌다.

KT는 8회초에도 안치영의 안타 후 도루로 김상수의 투런포로 8-2를 만들었다.

KT는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5.1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8승(3패)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안치영이 4타수 2안타를 쳤다.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5이닝 8피안타 6실점(4자책)을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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