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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조항 5650억 원' 바르셀로나, 왼발 CB 영입 완료
작성 : 2023년 07월 05일(수) 17:34

이니고 마르티네스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중앙 수비수 영입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아틀레틱 빌바오로부터 이니고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모든 계약 조건에 양 측은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르티네스는 바르셀로나와 2025년 6월 30일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자유계약(FA)으로 이적했다. 방출 조항은 4억 유로(약 5655억 원)이다.

마르티네스는 바스크 지역을 대표하는 레알 소시에다드,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활약했다. 소시에다드에서 데뷔 후 2018년 라이벌팀인 빌바오에서 뛰었다. 두 팀에서 모두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리그 최정상급 중앙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왼발을 사용한다는 희귀성과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높은 선수가 평가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팀 레전드 제라르드 피케가 떠나며 공백이 생겼다. 오는 시즌 수비 보강을 위해 마르티네스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개인 합의를 마치며 영입을 확정했다. 그러나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규정을 위해 공식 발표가 미루다 라리가 사무국으로부터 허가 승인을 받아냈다.

마르티네스는 이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체제에서 로날드 아라우호,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쥘 쿤데와 함께 주전 경쟁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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