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재활 경기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3경기 만에 또 한 번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MiLB) 트리블A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멤피스 레드버스를 상대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불탔다. 1회 1사 1루 풀카운트에서 2점 홈런포를 터트리며 팀의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손맛을 봤다. 3회 1사 2루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했다. 기회를 만든 가운데 다음 타석에 들어선 미구엘 안두자르의 3점 홈런포를 기록하며 최지만은 홈베이스를 밟았다.
멀티 히트로 좋은 출발을 보여준 최지만은 그 이후 잠잠했다. 4, 6회 연달아 삼진으로 돌아섰고 8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초구를 쳤지만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지만은 지난 4월 아킬레스건 염좌 진단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이후 지난달 23일부터 재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처음 더블A 3경기에 나선 뒤 지난달 29일부터는 트리플A로 무대를 옮겨 경기력 회복 중이다.
현재까지 더블A와 트리플A 총 8경기 출전해 28타수 10안타 3홈런 9타점 8득점으로 타율 0.35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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