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음주 뺑소니범 검거에 공을 세웠다.
지난 4일 밤 이천수는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도주하던 음주 뺑소니범을 잡아 경찰에 넘겼다.
당시 촬영을 마치고 귀가 중이던 이천수는 "저 사람 좀 잡아달라"는 애원의 목소리를 듣고, 축구선수 출신 매니저와 함께 도주하는 뺑소니범을 뒤쫓았다. 뺑소니범은 음주운전 후 택시와 추돌 사고를 내고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상황이었다.
이천수는 음주 뺑소니범을 잡기위해 빗길에 1km를 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발로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이천수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범인을 인계했다.
인계 후에도 이천수는 놀란 택시기사를 진정시키고 상황을 정리한 후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천수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 중이며, TV조선 신규 예능 '조선체육회'에도 출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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