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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수비' 김하성, 오타니와 맞대결서 1안타…SD, LAA 8-5 격파 
작성 : 2023년 07월 05일(수) 11:08

김하성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선발 등판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LA 에이절스와의 홈경기에서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57(265타수 68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755를 유지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땅볼 아웃,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병살타 아웃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5회 무사 1루에서 투수 오타니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했다. 이어 후안 소토가 삼진 아웃을 당할 때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리고 7회  선두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볼로 다시 한번 1루를 밟았다. 이어 소토의 볼넷,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로 김하성은 홈베이스를 밟았다.

김하성은 이번 경기 수비에서 빛났다. 4회 2사에서 땅볼을 맨손을 잡은 뒤 정확한 1루 송구를 보여줬다. 그리고 9회 2사 만루에서 상대의 밀어내기 점수가 이어졌는데 테일러 워드(에인절스)의 땅볼 타구를 빠르게 달려가 잡은 뒤 또 한 번 정밀한 송구 능력을 뽐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성과 맞대결을 펼친 오타니는 선발 등판했지만 직전 경기에 이어 아쉬움만 남겼다. 마운드 위에 올라선 오타니는 5이닝 7피안타 5자책점 4볼넷 5탈삼진 2피홈런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번 경기 1패를 추가해 시즌 4패(7승)가 됐다. 

그리고 타석에서는 3번 지명타자로 나섰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직전 경기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5타수 2볼넷에 그친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4회 2점을 따내며 리드를 잡았다. 5회 1점을 허용하며 추격 당하는 듯했지만 6,7,8회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8-1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9회 4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허용했으나 김하성의 수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8-5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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