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SNS 사칭 계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5일 허지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지금 이 글을 게시하고 있는 계정 이외에 어떠한 SNS도 하고 있지 않다"라며 사칭 계정의 프로필을 캡처해 공개했다.
문제의 사칭 계정은 허지웅의 실제 계정 아이디에 숫자만 더한 유사한 아이디로, 소개글에 영어로 '팬들과 함께 하는 사적인 계정'이라고 적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허지웅은 "제가 먼저 다른 분에게 쪽지를 보내지도 않는다. 하물며 '당신의 얼굴을 알고 싶습니다. 답장을 기다립니다. 진심으로...' 같은 기름진 글은 부모님에게도 써본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의 여러 사칭 계정에 대해 허지웅은 "대게는 팬들과 은밀히 소통하기 위해 별도로 만든 계정이라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고를 계속해도 이런 계정들이 멈추지 않고 생성되는 걸 알고 있다. 쪽지를 받으면 무시하고 사칭 계정으로 신고하여 여러분의 돈과 신장을 보호해라"고 당부했다.
한편 허지웅은 SBS 러브FM 라디오 '허지웅쇼'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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