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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록2' 이성민→김신록,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 [OTT클릭]
작성 : 2023년 07월 05일(수) 16:00

형사록2/ 사진=디즈니플러스제공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형사록 2'가 시즌1에 이어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한다. 시즌1에서 동료를 잃은 이성민이 시즌2에서 본격적인 복수에 나선다.

5일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형사록 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

시즌1에서 자신의 자리를 모두 잃어버린 30년 강력계 베테랑 김택록(이성민)은 여성청소년계로 복직했다. 여청계 팀장 연주현(김신록). 김택록과 어딘지 맞지 않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유발했다.

두 사람 사이 묘한 긴장감은 이유가 있는 긴장감. 시즌1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이유로 1년 6개월 휴직 기간을 보내고 복귀한 김택록을 여청계로 발령 부탁한 건 다름 아닌 연주현이 었다.

어딘지 가시 돋는 말들로 김택록을 자극하는 연주현. 금오서로 복귀해 시즌1 국진한(진구) 죽음의 배후를 쫓기 위해 홀로 여관에서 지내고 있던 김택록은 절도 사건에 연루된 투자 회사 대표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고 이성아(경수진) 역시 위험에 빠지는 상황이 되자 배후를 색출하기 위해 나섰다.

형사록2/ 사진=디즈니플러스제공


유력한 용의자로 양기태(김재범)를 지목해 무리한 수사를 진행하는 연주현과 한기용(김민재)을 보고 어딘가 수상함을 느낀 김택록. 김택록은 투자 회사 대표의 죽음과 사무실 폭발 현장을 만든 이가 연주현과 한기용이 벌인 일이란 걸 알고 경계의 촉을 세우기 시작했다.

한편 김택록은 과거 자신의 수사로 동료들이 위험에 처하는 걸 보고 이번 배후를 쫓을 때는 극비리에 움직이는 모습. 이를 오해한 손경찬(이학주)은 김택록의 뒤를 밟게 되고 김택록이 금오서의 배후들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시즌2 역시 시즌1의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빠른 전개,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인물들의 팽팽한 신경전이 눈길을 끌었다. 또 인물들의 알 수 없는 목적과 움직임을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새롭게 합류한 김신록과 이성민의 호흡도 인상적이었다. 새로운 인물임에도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로 이성민과 주고받는 날카로운 신경전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인물 관계도 속에서 이성민이 어떻게 배후를 쫓고 범인을 밝혀낼지, 또 그 범인이 최종적으로 누가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시즌1이 일반 낚시였다면 시즌2는 통발 낚시"라고 예고한 이성민의 말처럼 '형사록 2'에 쏠리는 관심이 뜨겁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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