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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제 2의 피를로' 영입 완료…이적료 992억 원
작성 : 2023년 07월 04일(화) 14:58

산드로 토날리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제 2의 피를로'로 평가받는 산드로 토날리(이탈리아) 영입을 완료했다.

뉴캐슬은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이 AC밀란으로부터 토날리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이탈리아 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로 이탈리아 성인 대표팀으로 14번의 경기를 소화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에서 주장을 맡기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날리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로 5년이다. 뉴캐슬은 이적료를 '비공개'라고 밝혔으나 알려진 바에 의하면 7000만 유로(약 992억 원)에 추가 옵션이 붙어 약 1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날리는 "제 커리어에 큰 기회를 준 뉴캐슬에 감사하다. 늘 그랬듯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보답하고 싶다. 세인트제임스파크(뉴캐슬 홈구장)에서 뛸 수 있게 돼 정말 흥분된다"고 입단 소감을 남겼다.

이어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은 "산드로가 합류해 기쁘다. 그는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으며 우리에게 꼭 맞는 정신력, 신체적, 기술적 특성을 갖고 있다. 그는 이미 이미 유럽 최고의 리그 중 하나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핵심 선수로 활야간 경험을 갖고 있다. 흥미진진한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그가 우리 선수단에 추가돼 설렌다"고 밝혔다.

토날리는 2017년 브레시아 칼초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20년 AC밀란으로 임대 후 2021년 완전 이적했다. 2021-2022시즌 밀란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토날리는 '제 2의 피를로' 혹은 '제 2의 가투'로 평가받는 선수다. 3선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패스 능력에 강점을 갖고 있다.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는 정확한 롱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할 수도 있어 현대 축구에 필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뉴캐슬은 오는 시즌 다시 한번 리그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병행하기 위해 토날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오일 머니를 앞세워 거액의 이적을 성사시켰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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