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LA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며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커쇼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보냈다"고 발표했다. 커쇼는 어깨 통증으로 인해 주사 치료를 받았다.
커쇼는 올해 16경기 출전해 10승(4패)를 달리고 있으며 9.1이닝 동안 2.55 평균자책점 105탈삼진 1.05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인 지난달 28일 콜로라두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어깨 부상으로 전반기 막판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됐다.
올스타전 역시 무산됐다. 지난 3일 발표된 32인 로스터에 커쇼는 내서널리그 투수로 선발됐다. 10번째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으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출전이 무산됐다.
커쇼는 인터뷰를 통해 "후반기 시작과 함께 돌아올 것이다.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해 아쉽지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것이다. 첫째인 찰리가 올스타전 등판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에 절망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