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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비서처럼…카를로스 "직업만 20개, 영화배우로도 캐스팅"(결혼지옥) [텔리뷰]
작성 : 2023년 07월 04일(화) 05:30

결혼지옥 카를로스 /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카를로스가 '프로N잡러'로서 바쁜 일정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비정상회담' 브라질 대표로 출연한 카를로스 고리토와 유튜버 구혜원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카를로스는 아내 구혜원의 거절 의사에도 비서처럼 모든 일정에 동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구혜원은 자신이 꼭 가지 않아도 되는 일정임에도 마지못해 남편을 따라다니게 됐다.

결혼지옥 카를로스 /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캡처


결국 회의실에서 쫓겨나 밖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던 구혜원. 미팅이 끝난 남편에게 "나의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은 안 드냐. 회의 들어갔을 때 혼자 있었지 않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카를로스는 "시간 낭비 아니"라며 별일 아닌 듯 답했다.

사무실로 복귀한 구혜원은 "웹소설 작가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고 즐거운 일인데, 시간을 방해받게 돼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1시간 만에 카를로스로부터 연락이 왔고, "빨리빨리"라는 말에 구혜원은 택시를 타고 남편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프로N잡러'이기도 한 카를로스는 "제가 통역, 번역 등 20개 정도 일을 하고 있다"며 "배우도 도전 중이다. 캐스팅 돼 올해 안에 나올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에 구혜원은 "제가 비서 같다. 모든 일을 다 시킨다. 자기한테 온 일을 저한테 메신저로 던진다. 비즈니스적인 일부터 작은 일까지 다 시킨다"고 토로했다.

부부의 일상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문화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마치 시한폭탄 같다. 아내를 너무 사용하는 것 같다. 그런 뜻이 아니겠지만, 아내가 불편해 하는 점에 대한 변화와 개선은 필요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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