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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부지런한 토트넘, '3호 영입' 눈 앞…이적료 0원
작성 : 2023년 07월 03일(월) 15:55

마노르 솔로몬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토트넘이 이적시장에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현재 3호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샤하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의 마노르 솔로몬이 토트넘에 자유계약(FA)으로 합류한다"며 "Here we go"라고 외쳤다.

이어 "곧 솔로몬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화요일 피니 자하비 에이전트가 모든 계약을 완료할 것이다.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으로 인해 자유계약 신분을 얻게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선수단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좋은 출발을 했지만 계속되는 부진 속 상위권 경쟁에서 밀렸다. 지난 3월 콘테 감독이 떠난 뒤에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으나 리그 8위로 마감하며 오는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다시 한번 순위 도약을 위해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로 굴리에모 비카리오 골키퍼를 엠폴리(이탈리아)로부터 영입해다. 이어 공격에 창의성을 더하기 위해 강등된 레스터 시티(잉글랜드)로부터 제이스 메디슨을 데려오며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공격진에는 솔로몬이 가세한다. 솔로몬은 이스라엘 최고 유망주로 2016년 마카비 페타 티크바에서 데뷔 후 2019년 샤흐타르로 이적했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으며 팀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솔로몬은 지난 2021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풀럼으로 임대를 떠났고 24경기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솔로몬은 공격 전지역을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활용도가 높다. 기존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도 백업 자원으로 활약할 수 있으며 때때로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출전해 공격을 이끌 수 있다.

토트넘은 그동안 공격 쪽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의 마땅한 백업이 없어 고민을 안고 있었는데 솔로몬의 합류로 공격진을 더하며 더 다양한 조합과 함께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 또한 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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