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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가오갤'→톰 크루즈·마고 로비까지, 홍보 맛집된 '韓 극장가' [ST이슈]
작성 : 2023년 07월 03일(월) 14:31

마고 로비 톰 크루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아바타' 시리즈부터 마블 시리즈까지, 여기에 11번째 방한한 배우 톰 크루즈, 첫 내한 마고 로비 등 한국을 찾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바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바비'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그레타 거윅 감독부터 주연 배우 마고 로비, 아메리카 페레라가 함께했다.

이날 첫 내한 소감에 대해 마고 로비는 "믿을 수 없었다. 이벤트가 굉장했다"며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기쁘고 즐거웠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고 로비는 영화 '바비'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에 주최 측은 마고 로비의 내한을 환영하고자 박술녀 한복 디자이너의 한복 선물부터 생일을 맞은 그를 위해 떡 케이크를 준비하는 등 열띤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

톰 크루즈 / 사진=DB


마고 로비에 앞서 지난달 28일엔 배우 톰 크루즈가 11번째 내한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는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팬들에게 직접 인사하며 환대에 답했다. 또한 같은 날 저녁엔 송파구 인근 맛집에서 연달아 목격담이 제기되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어 화제를 모았다.

이어 다음날인 29일 진행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 내한 기자 간담회에선 국내 취재진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특히 톰 크루즈는 "'톰형' 말고 '톰 삼촌'이라고 불러도 되냐"는 한 국내 취재진의 요청에 "특별한 느낌이다. 영광이다"라고 답하며 친숙함을 드러냈다. 지난해 '탑건: 매버릭'으로 내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는 한국 팬들에겐 친숙한 할리우드 스타가 됐다.

폼 클레멘티에프 / 사진=DB


톰 크루즈와 함께 한국을 찾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 출연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는 약 두 달 간격으로 내한해 반가움을 샀다. 앞서 지난 4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로 한차례 한국을 찾았던 폼 클레멘티에프는 이번엔 톰 크루즈와 함께 방문해 국내 취재진에게 "노래방을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냐"는 장난기 섞인 질문을 건넸다.

폼 클레멘티에프가 지난 4월 한국을 찾았을 당시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 배우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제임스 건 감독과 함께였다. 이른바 팀 '가오갤'로 불리는 이들은 첫 내한에서 'K-손가락 하트'까지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팀 가오갤 / 사진=DB


특히 팀 '가오갤'은 케이팝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그룹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진 이후 할리우드 스타들은 연이어 내한하며 국내 팬들과 만나고 있다. 국내 팬들이 이들을 향해 열띤 성원을 보냄과 동시에 할리우드 스타들도 'K-콘텐츠'에 대한 팬심을 표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배우 브래드 피트를 비롯해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배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이 한국을 찾은데 더해 올해는 또 어떤 해외 스타들이 내한하게 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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