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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감독 "헤인즈에게 대량 득점 허용한 것이 패인"
작성 : 2014년 12월 14일(일) 16:15

창원 LG의 김진 감독

[잠실=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애런 헤인즈에게 대량 득점을 허용한 것이 패인이다". 창원 LG의 김진 감독이 서울 SK전 패인을 분석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76-85로 패했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는데 외국인 선수들이 파울트러블에 빨리 걸린 것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날 크리스 메시는 4쿼터 초반 5반칙으로 퇴장을 당했고, 데이본 제퍼슨도 계속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4개의 파울을 범했다.

김진 감독은 이어 "좋지 않은 상항에서도 선수들이 쫓아가는 모습은 괜찮았다. 마지막에 조금 더 집중하고, 영리한 플레이를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파울이 많아졌고, 그 대상이 용병 선수들이 됐다. 파울이 많아져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아 후반에 어렵게 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애런 헤인즈에게 대량득점을 허용한 것이 가장 컸다. 파울을 떠나서 애런을 너무 많이 놓쳤다"고 지적했다.

반면 SK의 문경은 감독은 팀내 수훈 선수로 헤인즈를 꼽았다. 문경은 감독은 "헤인즈가 대량득점을 해줬고, 다른 선수들이 득점 할 수 있게 공간활용 등 움직임도 잘 해줬다. 어시스트도 6개 했다. 칭찬받을만한 플레이"라고 치켜세웠다. 헤인즈는 이날 양 팀 최다득점인 36득점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한편, 이날 승리한 SK는 시즌 전적 19승6패를 기록, 선두 울산 모비스와의 격차를 1경기차로 줄이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패한 LG는 시즌 16패(10승)째를 당하며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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