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킹더랜드' 이준호가 임윤아와 데이트를 약속했다.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천사랑(임윤아)에게 직진하는 구원(이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원은 천사랑이 지린산 속에서 실종됐단 소식을 듣고 헬기를 띄웠다. 천사랑이 고립된 곳으로 향한 구원은 절벽 아래로 몸을 내던졌다.
깜짝 놀란 천사랑은 구원에게 안겨 "너무 무서웠다"고 말하며 울었다. 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절벽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두 사람. 구원은 "내가 지켜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체 모를 울음소리가 들려오자 무서워해 천사랑을 폭소하게 했다.
이내 두 사람은 산속에 사는 킹호텔 거래처 사장님에게 구조됐다. 다음날 천사랑은 자신이 캔 산삼이 귀한 것임을 알게 됐다. 거래처 사장님은 "아가씨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았으니 앞으로 킹호텔에 좋은 삼을 주겠다"고 웃었다.
서울로 향하던 중 구원은 "할머니 댁이 어디냐. 삼 드리러 가야지"라고 말했다. 천사랑은 마지못해 구원과 할머니가 운영하는 국밥집으로 향했다.
차순희(김영옥)는 손녀딸을 반기기는커녕 천사랑에게 일을 시켰다. 구원은 서빙 중인 천사랑을 몰래 지켜보며 웃고 있었다. 차순희는 구원의 모습을 보더니 "우리 사랑이를 왜 음흉하게 보냐"면서 양파를 들고 오라고 시켰다.
갑작스럽게 양파를 손질하게 된 구원은 서툴게 양파를 다듬기 시작했다. 매운 냄새에 눈물을 흘리던 구원은 차순희로부터 타박을 받고 말았다.
천사랑은 구원과 시장으로 향했다. 호떡, 어묵을 먹던 두 사람은 대왕 인형 뽑기도 성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뻥이요' 소리가 들렸고, 구원은 곧바로 천사랑을 감싸 안으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구원은 차순희를 위해 꽃다발을 샀지만, 차순희는 "돈이 남아도냐. 청약은 있냐"며 못마땅해했다. 그러면서도 구원이 국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기도. 또한 시종일관 예의 바른 구원을 보고 흡족해했다.
이후 구원은 천사랑을 집으로 데려다줬다. 천사랑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하자 구원은 "그럼 밥 사라. 데이트 하자"며 직진 고백을 했다.
구원도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 구일훈 회장(손병호)를 만났다. 구일훈은 "직원 한 명 구하겠다고 헬기를 띄웠냐"고 물었다. 이에 구원이 "아버지는 한 명이라도 구해본 적이 있냐"고 되묻자 구일훈의 표정이 굳어졌다. 구원 또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다음날 천사랑은 퍼스트로얄 호텔 막내딸 생일파티를 전담하게 됐다. 초대받은 구원도 행사장으로 향했다. 막내딸은 구원을 보자마자 포옹했고, 잠깐 선물을 들고 있게 된 천사랑은 동요했다. 구원은 표정이 굳은 천사랑을 걱정했다.
퇴근한 천사랑은 구원이 데이트를 하자고 해놓고 다른 여자와 함께 있다는 것에 묘한 질투심을 느꼈다. 친구들과 스트레스를 풀 겸 광란의 춤을 추던 천사랑.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구원이 찾아와 크게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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