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2억9천 : 결혼전쟁'이 첫방부터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2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2억9천 : 결혼전쟁'(이하 '결혼전쟁')에서는 예비부부 10쌍이 치열하게 미션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0쌍의 커플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으로 등장했다.

12세 차 카지노 딜러 성치현·치어리더 김해리, 배우 최광원·미술감독 신혜선, 조정선수 김지혁·모델 아카데미 교수 김지언, 한국인 홍한석·프랑스인 마리암, 바 매니저 배민기·모델 박아련, 국립발레단 단원 김태석·발레강사 백지윤, 15년째 연애 중인 왁킹댄서 이상민·오수현 커플, 종합격투기 선수 홍준영·패션 디자이너 박나영, 참가자 중 막내인 김진우·이승연 커플 등은 첫 만남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돌싱' 유현철·김슬기 커플은 등장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김슬기는 실제로 '나는 솔로' 10기 옥순으로, 유현철은 '돌싱글즈'에 출연한 바 있다. 김슬기는 "돌싱이라고 결혼식 안 할 생각 없다. 성대하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커플 소개가 끝나고 첫 번째 미션 '신랑 신부 입장'이 시작됐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으로 갯벌 위를 뛰어 부케를 화병에 꽂는 미션이었다. 10팀 중 상위 8팀만 들어올 수 있었고, 3팀은 바로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점차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이상민 오수현이 1위로 생존했다. 그러던 중 8번째로 뒤쳐지고 있던 최광원이 전력질주하며 7위로 안심하고 있던 홍준영 커플을 잡았다. 이후 하위권 커플들의 필사의 몸싸움이 이어졌다. 결국 최광원 커플이 7위로 골인하게 됐고, 홍준영, 마리암, 김지언 커플이 각각 탈락했다.

첫 번째 미션이 끝나고 7커플은 감옥처럼 지어진 숙소에서 머물게 됐다. 숙소를 본 백지윤은 "충격을 먹었다"고 혀를 내 눌렀다. 이후 커플들은 결혼사진, 죄수복 느낌의 옷, 2억9천 수표가 든 지급품을 받고 당황했다.

한편, '결혼전쟁'은 커플 10쌍이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고 결혼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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