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민윤기)가 친형 결혼식에서 축사를 했다.
2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슈가가 대구 한 호텔에서 열린 친형 결혼식에 참석했다는 목격담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 따르면 슈가는 이날 형의 결혼식 축사를 맡았다. 그는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오늘 결혼식 주인공 동생 민윤기"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에 형이 울기 시작하자 슈가는 "벌써 울기 시작하냐. 지금 울면 안 된다"며 정말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형 한 번 안아주고 싶다"고 포옹을 나눴다. 또한 슈가는 형수에게도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축사 외에도 슈가는 친형 결혼식장 밖에 화환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 후기에 따르면 슈가는 친형과 형수의 모습을 직접 촬영하는 등 진심을 담아 결혼을 축하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슈가는 지난달 24~25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첫 솔로 월드투어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인 서울'을 마쳤다. 다음달 4~6일 서울 송파 KSPO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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