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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득점' 윤호영 "과감하게 공격하니 잘 풀린다"
작성 : 2014년 12월 14일(일) 16:07

원주 동부 윤호영 /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원주 동부 포워드 윤호영이 자신의 최근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호영은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출장해 10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 팀의 83-74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수훈 선수에 선정된 윤호영은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최근 찬스가 났을 때 과감하게 직접 처리하고자 한다"며 "예전에는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구석으로 갔는데 최근 공을 잡으면 직접 공격에 나서니깐 경기가 잘 풀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18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가드 허웅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윤호영은 "(허)웅이는 스피드도 좋고, 드라이빙도 좋아서 상대를 흔드는데 좋다"며 "다른 팀원들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준다"고 칭찬했다.

이어 "웅이나 (두)경민 같이 마지막 클러치에서 과감하게 날릴 수 있는 가드진이 동부에는 없었던 것 같다"며 "저나 (김)주성이 형이나 수비적인 면이 더 강하기에 확실히 팀에 플러스 요인이 많다"고 덧붙였다.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 와의 선두권 다툼에 대해 윤호영은 "선두권을 의식하기 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다보면 저절로 따라갈 것이다"라며 "팀 스스로 흔들리지 않아야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높은 위치에 오를 수 있다"고 답했다.

수비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윤호영은 "공격은 기복이 있지만 수비는 기복이 없다. 슛은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며 "그런데 수비는 리바운드와 같이 의지가 중요하다. 수비가 강해야 상위권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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