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영만 감독 "허웅 복귀로 팀에 에너지 생겼다"
작성 : 2014년 12월 14일(일) 16:06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원주 동부 김영만(42) 감독이 부상에서 복귀한 허웅을 극찬했다.

동부는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서 83-74로 승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영만 감독은 "윤호영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가운데서 잘 해줬다"며 "공격적으로는 문제는 없었지만 초반 수비에서 안 줘도 될 속공을 주면서 실점을 내줬다. 후반에는 지역 수비를 사용하면서 안정을 찾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이먼이 가운데서 버텨주니깐 외곽에서 찬스가 나는 것 같다. 그에 비해 삼성은 평소 보다 외곽슛 적게 들어간 것 같다"며 "삼성과의 지난 2차전 경기서 리바운드 많이 내주면서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이날 경기 전 리바운드 집중하자고 주문했는데 그런 면에서 잘 풀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서 10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윤호영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김영만 감독은 "윤호영이 최근 자기가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그걸로 파생되는 팀 공격이 원활해졌다"고 칭찬했다.

이번에는 18득점으로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허웅의 차례였다. 김영만 감독은 "허웅이 중간에 들어가서 상대가 쫓아올 때 슛을 잘 넣어줬다"며 "허웅이 돌아오면서 팀 공격이 활발해졌다. 픽앤롤 플레이나 드라이빙을 통해 서서 하는 게임보다는 움직이면서 팀 공격이 진행된다. 최근 힘이 빠지는 타이밍이었는데 허웅이 들어오면서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다. 다시 올라가는 기분이 느껴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