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LIV 골프 이적 후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디섐보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에서 열린 2023시즌 리브 골프 8번째 대회 '리브 골프 안달루시아'(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이글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8언더파를 친 2위 테일러 구치(미국)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0승을 기록한 디섐보는 지난해 6월 LIV 골프의 출범과 함께 이적했다.
1년 넘게 우승이 없었던 디섐보는 이번 대회에서 LIV 이적 후 첫 승을 노린다.
18번 홀부터 시작한 디섐보는 버디를 잡아 나가다 마지막 17번 홀에서 이글을 낚으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코스레코드에 타이를 이루기도 했다.
지난 4월 리브 골프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구치는 디섐보에 한 타 뒤진 2위로 역전 우승을 노린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6언더파 136타로 단독 3위, 1라운드 선두였던 더스틴 존슨(미국)이 4언더파 138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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