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2회에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후에는 행운이 따랐다. 6회 무사 1루에서는 유격수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고, 후안 소토의 3점홈런 때 득점했다. 팀이 7-1로 크게 앞선 7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수 실책으로 2루를 밟았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8회에만 2점을 추가해 12-5 승리를 거뒀다. 6연패에서 탈출한 샌디에이고는 38승 45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가 5이닝 5피안타 1실점 쾌투로 시즌 8승(2패)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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