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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연타석 홈런' 한화, 삼성 꺾고 파죽의 8연승
작성 : 2023년 07월 01일(토) 21:26

노시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8연승을 달린 한화는 31승4무37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삼성은 27승4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 노시환은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산체스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반면 삼성은 믿었던 뷰캐넌이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말 피렐라의 볼넷과 도루, 강민호의 적시타를 묶어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화는 4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의 솔로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문현빈의 안타와 정은원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최재훈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한화는 5회초 상대 실책과 김인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노시환의 스리런 홈런으로 5-1을 만들었다. 6회초에는 이도윤의 안타와 도루, 이진영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고, 7회초에도 정은원의 2루타와 최재훈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더 보탰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7회말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8회초에는 채은성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3점을 더 내며 10-1로 달아났다.

삼성은 9회말 조민성과 김현준의 적시 2루타, 안주형의 적시타로 3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한화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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