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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4안타+맥키니 무실점' 키움, SSG에 전날 패배 설욕
작성 : 2023년 07월 01일(토) 21:20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에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은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전날의 패배를 되갚은 키움은 36승2무38패로 5위를 유지했다. SG는 44승1무28패로 2위에 자리했다.

키움 선발투수 맥키니는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1패)을 수확했다. 이정후는 4안타를 몰아쳤다.

SSG 선발투수 엘리아스는 6이닝 11피안타 1탈삼진 3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키움은 1회말 이형종의 2루타로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3루 찬스에서 김혜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맥키니에게는 1점이면 충분했다. 맥키니는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경기 중반까지 키움의 1-0 리드가 이어졌다.

추가점을 노린 키움은 6회말 이정후의 2루타와 이원석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송성문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어 김수환의 적시타까지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7회말에는 이형종과 김혜성, 이정후의 3연속 안타로 1점, 김동헌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내며 5-0으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이형종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9회초에서야 최지훈의 적시타와 한유섬의 희생플라이, 추신수의 적시 2루타 등으로 3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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