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하 연맹)은 30일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아이스 스타트장에서 개최된 "제10회 회장배 봅슬레이 스켈레톤 스타트대회'(이하 회장배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돼 어느덧 10회째를 맞이한 회장배 대회는 대한체육회 승인 전국규모 대회로, 하계 강습회와 더불어 매년 여름 꾸준히 열리며 종목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회장배 대회는 스켈레톤 개인전, 봅슬레이 개인전·남2인승·여2인승·4인승 등 총 5개 세부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약 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 결과는 스켈레톤 개인전 1위는 남자부 이성수(서울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여자부 홍수정(한국체육대학교), 봅슬레이 개인전 1위는 남자부 김형근(강원특별자치도청)·여자부 서유림(한국체육대학교), 2인승 1위는 남자부 소재환(상지대관령고등학교)·김형근(강원특별자치도청)팀·여자부 최시연(상지대관령고등학교)·김하영(가톨릭관동대학교)팀, 4인승 1위는 박명규(가톨릭관동대학교)·오동진(가톨릭관동대학교)·김지민(가톨릭관동대학교)·박창현(강원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팀이 차지했다.

대회 직후 진행된 시상식에는 전찬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을 비롯한 최재규 강원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 김인수 서울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직접 시상하며 수상자를 축하하였다.

대회를 주최한 연맹 전찬민 회장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회장배 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참가선수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히 대회를 치러 감사히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유망주를 선발·육성하여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 전국대회는 '제9회 전국 봅슬레이스켈레톤 스타트대회'로 8월에 개최 예정이며, 스켈레톤 유망주팀과 봅슬레이 브레이크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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