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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상비군, 2023 유스세계선수권 출격
작성 : 2023년 07월 01일(토) 11:16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민국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단과 U18 대표로 선발된 고등학생 우수 선수들이 아일랜드 리머릭에서 개최되는 2023 유스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2023 유스세계선수권대회는 총 58개국 522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현지시각 30일 아일랜드에 도착해 7월 1일과 2일 현지 시차 적응 및 적응훈련을 진행하고 3일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유스세계선수권대회는 2년 주기로 개최되며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의 주니어부(U21)와 카뎃부(U18)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번 유스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선수단 구성을 위해 각 부별 대회에 출전 가능한 나이에 맞춰 최적의 선수단을 꾸려 집중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2023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대비 국가대표 스페셜 매치에서 김우진, 김제덕, 안산, 임시현 등 세계무대를 평정한 국가대표 A팀을 상대로 한 치 양보도 없는 대등한 실력을 선보인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리커브 주니어부(U21)에 출전하여 메달 사냥에 나선다. 컴파운드 주니어부에는 2023 국가대표 선발전을 동 나이대 가장 높은 순위로 통과한 2023 국가대표 한승연(한체대)과 김성철(한체대)이 참가한다. 이는 컴파운드 종목의 국제 경기력 강화를 위한 한국 양궁 사상 최초의 유스세계선수권대회 컴파운드 종목 출전이다.

카뎃부(U18)에는 지난 4월 치러진 제57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 대회 개인전 결과를 바탕으로 출전 연령에 맞는 남녀 각 상위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종별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던 지예찬(충북체고)과 윤수희(대구체고)가 팀의 선봉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5일 혼성단체전, 6일 컴파운드 단체전, 7일 리커브 단체전, 8일 컴파운드 개인전, 9일 리커브 개인전 본선 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지난 2021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펼쳐진 유스세계선수권대회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한국 선수들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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