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연장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58을 유지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하성은 팀이 5-4로 리드한 연장 1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등장했다. 신시내티 우완 투수 다니엘 두아르테를 맞이한 김하성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김하성은 후속타자 트렌트 그리샴이 1루수 직선타로 아웃되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에 5-7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11회초까지 5-4로 리드했지만, 11회말 스펜서 스티어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샌디에이고는 37승4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신시내티는 44승3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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