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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모비스와의 1위 다툼 분위기 만들어졌다"
작성 : 2014년 12월 14일(일) 15:51

서울 SK 문경은 감독

[잠실=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서울 SK의 문경은 감독이 창원 LG전 승리로 "울산 모비스와 1위 다툼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며 모비스를 자극했다.

SK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85-7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어려운 경기 이겨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다시 2연승을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울산 모비스와 1위 다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LG의 속공 등을 잘 막았으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높이에서 앞섰는데 턴오버가 많았다. 그렇지만 만족스런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수훈 선수로는 애런 헤인즈를 꼽았다. 문경은 감독은 "헤인즈가 대량득점을 해줬고, 다른 선수들이 득점 할 수 있게 공간활용 등 움직임도 잘 해줬다. 어시스트도 6개 했다. 칭찬받을만한 플레이"라고 치켜세웠다. 헤인즈는 이날 양 팀 최다득점인 36득점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고참 주희정의 플레이도 칭찬했다. 문 감독은 "김선형 혼자 상대 존디펜스 깨는 것을 버거워 해 주희정을 투입했다. 주희정이 어려울 때 들어가 공수 조율 등을 잘 해줬다. 고참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마지막으로 "다음 상대인 모비스전은 집중력 싸움이라고 생각한다"며 "볼 하나하나에 집중해야 한다. 패기와 열정의 승부다. 모비스의 판타스틱4를 다 막을 순 없지만 3명까지는 막아보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이날 승리한 SK는 시즌 전적 19승6패를 기록, 선두 울산 모비스와의 격차를 1경기차로 줄이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패한 LG는 시즌 16패(10승)째를 당하며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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