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공격수 10명이 공개됐다.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엘링 홀란드와 파리 생제르맹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나란히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0일(한국시각) "치열한 1위 경쟁이 펼쳐진다. 가장 비싼 공격수는 누구일까"라며 최고 가치를 지닌 공격수 10명을 공개했다.
홀란드와 음바페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홀란드는 지난해 맨시티로 이적해 괴물 같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53경기 52골 9도움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 3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2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드는 리그에서 38경기 체제 기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32골, 42경기 체제 기준 앤디 콜, 앨런 시어러의 34골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을 새롭게 쓰기도 했다.
음바페 역시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43경기 41골 10도움으로 리그앙 우승과 더불어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리그 29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음바페의 활약은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개최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다.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며 결승전에서 해트트릭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에게 트로피를 내줬다. 음바페는 8골로 골든슈의 주인공이 됐지만 씁쓸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두 선수는 메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에 이어 축구계를 이끌 슈퍼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홀란드와 음바페 모두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시즌이다. 매체는 두 선수의 가치를 1억 8000만 유로(약 2577억 원)로 평가했다.
3, 4위에는 익숙한 인물이 순위에 올랐다. 3위에는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빅터 오시멘이 1억 2000만 유로(약 1718억 원), 4위에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끄는 해리 케인이 9000만 유로(약 1288억 원)로 평가됐다.
킬리안 음바페 / 사진 = 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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