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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36점' SK, LG에 85-76 승리… 모비스와 1게임차
작성 : 2014년 12월 14일(일) 13:18

서울 SK 애런 헤인즈

[잠실=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프로농구 서울 SK가 애런 헤인즈의 36득점 맹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꺾었다.

SK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85-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SK는 시즌 전적 19승6패를 기록, 선두 울산 모비스와의 격차를 1경기차로 줄이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패한 LG는 시즌 16패(10승)째를 당하며 리그 8위에 머물렀다.

1쿼터부터 SK가 앞서 나갔다. SK는 6-8로 끌려가던 종료 7분전부터 3분여 동안 헤인즈의 5득점과 김민수의 6득점, 박상오의 4득점을 앞세워 19-12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김선형이 종료 39초 전 3점슛까지 성공시킨 SK는 1쿼터를 22-16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SK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2쿼터 종료 2분 전까지 33-33 동점으로 맞서던 SK는 이후 헤인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45-35, 10점을 리드한 채 전반전을 끝냈다.
헤인즈는 종료 1분21초를 남겨두고 골밑슛을 터트린 후 49초를 남기고 다시 LG의 골밑을 공략했다. 종료 34초를 남기고는 리바운드 후 1인 속공으로 득점에 성공한 뒤 파울로 얻어낸 추가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마지막 공격에서는 종료 3초를 남겨두고 오픈 찬스에 있던 주희정에게 패스, 3점슛을 어시스트했다.

3쿼터 들어 LG가 SK의 골밑을 맹폭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40-51로 끌려가던 3쿼터 종료 7분전부터 2분여 동안 스코어 6-0을 기록하며 47-51까지 따라붙었다. 4분을 남기고는 문태종의 3점슛과 김영환의 3점 플레이, 제퍼슨과 김시래의 득점에 이은 김영환의 3점슛으로 59-56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3쿼터를 61-60, 한 점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팽팽한 접전 끝에 결국은 SK가 웃었다. 경기는 4쿼터 중반까지 69-69, 치열한 접전이었다. SK는 헤인즈와 김민수를 앞세워 LG의 골밑을 공략했다. 헤인즈의 연이은 돌파와 김민수의 높이를 앞세운 골밑슛으로 SK는 경기 종료 2분 15초를 남기고 81-73, 8점차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 LG의 공격을 잘 막아낸 SK가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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