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고(故) 박용하가 세상을 떠난 지 13년이 흘렀다. 향년 32세.
고인은 지난 2010년 6월 30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 조사에 따르면 박용하는 부친의 암투병, 사업과 연예활동 병행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우울증, 병력은 없었다.
박용하는 지난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보고 또 보고' '러빙유' '겨울연가' '온에어', 영화 '작전'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박용하는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 스타로 활약했다.
가수로서도 활동했다. 지난 2003년 '기별'부터 2010년까지 앨범을 발매, 드라마 '올인' OST '처음 그 날처럼'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했던 박용하였던 만큼 그의 사망 소식은 큰 충격을 안겼다. 고인의 유작은 2009년 '남자 이야기'다.
박용하의 유해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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