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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U-17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란 3-0 격파
작성 : 2023년 06월 29일(목) 21:36

사진 = 일본축구협회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일본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일본은 29일(한국시각)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이란을 3-0으로 격파했다.

일본은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전반 10분 좌측면 카와무라 가쿠토가 수비를 제치고 컷백을 내줬고 쇄도하던 야다 류노스케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24분에는 모치즈키 고헤이가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맞았다. 이후 이란 수비진이 이를 걷어내지 못하자 모치즈키가 재차 강하게 밀어 넣으며 2-0 격차를 벌렸다.

일본은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고 후반전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사토 류노스케가 낮게 깔아 찬 슈팅이 이란 수비진 발밑을 통과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후반 9분 폭우와 낙뢰 우려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음에도 침착하게 운영했고 이란을 상대로 3점 차 승리를 챙기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일본은 한국과 함께 맹위를 떨치고 있다. 조별리그 D조에 속해 인도전 8-4, 베트남전 4-0, 우즈베키스탄전 0-0으로 2승 1무를 기록했다. 조 1위로 8강에 진출해서는 호주를 3-1로 꺾었내며 준결승에 올랐다.

일본은 대회 최다 우승팀이다. 총 3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말레시아에서 개최된 직전 대회 우승팀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챔피언 자리에 도전한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같은 장소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 일정을 앞두고 있다. 만약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우승컵을 건 한일전이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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