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파비우 카르발류가 경험을 쌓기 위해 리버풀을 떠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카르발류가 라이프치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독일로 향했다. 거래는 모두 완료됐고 그는 임대를 떠난다. 리버풀이 원하는 대로 완전 이적 조항은 없는 단순 임대 형태다"고 전했다.
카르발류는 지난해 4월 리버풀 이적을 확정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지난 터라 같은 해 7월 팁에 합류했다.
그 사이 카르발류는 당시 소속팀이었던 풀럼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와 함께 공격을 책임지며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윙어로도 활약했다.
이후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는 큰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2002년생 유망주로서 기대 받았으나 주로 교체로 투입됐으며 22경기 728분 출전 3골에 그쳤다.
그럼에도 독일 분데스리가1의 라이프치히가 관심을 보냈다. 라이프치히는 꾸준히 카르발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풀럼 시절에도 카르발류 영입에 나섰으나 거절당했다.
이후 카르발류가 리버풀로 이적했음에도 구애를 펼쳤고 리버풀과 협상 끝에 임대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당초 라이프치히는 완전 이적을 원했으나 리버풀은 카르발류의 미래성을 고려해 임대 혹은 바이백 조항이 있는 매각을 고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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