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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알코올 반입 및 음주 불가'…단 VIP석은 제외
작성 : 2023년 06월 29일(목) 19:24

파리올림픽 로고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2024 파리올림픽을 찾는 관중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다. VIP구역을 제외한 일반 관중석에서는 알코올 반입 및 음주가 불가하다.

'로이터', 'AFP', 'CNN' 등에 따르면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991년부터 시행한 경기장 내 관중 대상 주류 판매를 금하는 프랑스의 법을 따르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해당 법은 '에벵법(Evin’s Law)'로 불린다. 1991년 당시 프랑스 내 음주 문화를 줄이기 위해 스포츠와 미디어를 통한 주류 노출 행위를 엄격히 제한했다. 이에 따라 경기장 내 주류 반입 역시 금지될 전망이다.

지자체별로 최대 10회까지 에벵법 면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이 있는데 올림픽의 경우 15일 동안 700여 개의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요건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조직위원회는 설명했다.

이어 조직위원회는 "VIP석의 경우 주류와 음식을 제공하는 케이터링 서비스가 적용된다. 이는 별도의 관련 법률이 적용되기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직전 2021 도쿄올림픽에서도 음주가 금지된 적이 있다. 당시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1년 늦게 개최됐으며 당시 확산 방지를 위해 주류 반입 및 음주가 금지됐다. 그러나 무관중으로 대회가 진행돼 의미 없는 규제가 된 바 있다.

2021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음주가 허용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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