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박해일과 정서경 작가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신입 회원으로 초청됐다.
AMPAS는 29일(한국시간) 올해 감독과 배우, 작가, 프로듀서, 음악가 등 신입 회원 초청자 398명 명단을 발표했다.
박해일은 영화 '살인의 추억' '헤어질 결심' 등으로 AMPAS 신입 회원 명단에 포함됐다. 전 세계 28명 배우들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앞서 지난 2015년 한국인 최초로 배우 최민식, 송강호가 신입회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이후 이병헌, 배두나, 하정우, 조진웅, 김민희, 최우식, 장혜진, 윤여정 등이 회원 자격을 얻었다. 봉준호, 박찬욱, 홍상수, 임순례, 임권택 감독도 정식 회원이다.
정서경 작가는 각본가 부문 신입 회원에 초청됐다. AMPAS 측은 정 작가 작품 중 영화 '헤어질 결심'(2022), '아가씨'(2016)를 대표작으로 꼽았다.
두 사람이 AMPAS의 초대를 수락하면, 정식 회원이 되며 총 9375명이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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