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먹자골목 산책한 톰 크루즈, 11번째 내한도 '미담 추가' [ST이슈]
작성 : 2023년 06월 29일(목) 15:38

톰 크루즈 11번째 내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의 팬서비스는 이번에도 특별했다. 잠실 길거리, 먹자골목 등을 산책하며 팬들과 가깝게 소통한 것. 11번째 내한에서도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준 '친절한 톰 아저씨'다.

톰 크루즈는 지난 28일 오후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홍보차 한국에 입국했다.

톰 크루즈 11번째 내한 / 사진=DB


당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함께 도착한 톰 크루즈는 공항을 찾아온 100여 명의 팬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환대에 보답했다. 손하트도 잊지 않으며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일 저녁에는 잠실 길거리에 나타나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각종 SNS,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톰 크루즈가 선글라스를 쓰고 산책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누리꾼은 "우리 아빠 왜 톰 크루즈랑 있냐"며 인증샷을 공유해 화제가 됐다. 이밖에도 톰 크루즈는 산책 중 마주친 팬들과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어주는 등 친근한 면모를 보였다. '친절한 톰 아저씨'란 별명이 가장 잘 어울리는 순간이기도.

톰 크루즈는 다음날인 29일,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딩 PART ONE'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이 영화로 한국을 또 찾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어제 바비큐도 먹고, 산책도 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톰 크루즈 / 사진=DB


톰 크루즈의 내한은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약 30년째 이어지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는 5번째, 총 11번의 내한 기록이다.

한국에 올 때마다 팬들을 향한 배려와 사랑을 담은 서비스는 늘 화제였다. 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요청하는 사진, 사인에 최대한 응해주고, 내한 레드카펫에서도 팬과 정성스럽게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톰 크루즈는 지난해 '탑건: 매버릭' 내한이 코로나19 등 여러 이유로 불발되자, 영화 개봉 날짜를 변경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10번째 내한이 성사됐고, 입국 당시 한국식 손가락 하트 인사, 2시간 레드카펫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항상 재방문도 약속했다. '탑건: 매버릭' 내한 당시 "앞으로 30번, 40번은 더 오고 싶다. 이건 제 꿈"이라며 한국에 진심인 마음을 보여줬다. 이후 1년 만에 11번째 내한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친근한 미담까지 추가하고 있는 톰 크루즈다.

앞서 '탑건: 매버릭'은 819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는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중 대한민국 최고 관객 수였다. 이번 11번째 내한으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또한 흥행에 성공할지 기대가 모인다. 오는 7월 12일 개봉.

톰 크루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