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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US오픈 통해 자신감 찾아…이번주 대회 기대된다"
작성 : 2023년 06월 29일(목) 11:42

김주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US오픈을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

김주형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출전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파72/737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80만 달러)에 출전한다.

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해 7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고, 이후 PGA 투어에서 2승에서 2승을 기록하며 남자골프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2주 전 US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다시 기세를 끌어 올리고 있다.

김주형은 로켓 모기지 클래식 출전을 앞두고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나의 꿈을 이루는데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에 아주 특별하다. 컷 통과를 한 이후 톱10까지 정말 좋은 주말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면서 "다시 돌아오니 기분이 좋다. 지난해보다 더 나은 한 주를 보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현재 컨디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분명히 올해를 정말 좋게 시작했고 시즌 동안 기복이 있었지만 US오픈을 통해 자신감을 조금 회복할 수 있었다"면서 "(미) 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며 성적이 좋아졌다. 이번 주에 어떤 대회를 치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주형은 올해 티 오프 볼 스피드가 시속 6마일(약 9.6Km) 빨라지고 비거리도 증가했다. 김주형이 밝힌 비결은 운동이었다. 김주형은 "체육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확실히 속도도 빨라지고 기록도 올라갔다"면서 "체육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음식도 잘 먹었다. 그래서 확실히 짧은 시간에 스윙 스피드에 변화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주형은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기간 중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생일을 축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 선수의 생일은 6월 21일로 같다.

김주형은 "벌써 21살이 됐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셰플러와는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셰플러와 생일이 같아서 트래블러스에 참석하면서 셰플러의 27번째 생일, 나의 21번째 생일을 서로 축하해줬다"면서 "세계랭킹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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