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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결승타' LG, SSG 8-6 누르고 4연승…SSG 3연패
작성 : 2023년 06월 28일(수) 22:34

LG 트윈스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위 경쟁자 SSG 랜더스에 이틀 연속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L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4연승을 질주, 45승 2무 26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SSG는 43승 1무 27패가 됐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초 홍창기가 안타 후 도루와 포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1사 상황에서 김현수가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그러자 SSG가 역전했다. 3회말 이재원의 볼넷, 김강민의 안타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최정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길레르모 예레디아의 안타로 만든 1,3루에서 박성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왔다.

4회말에도 SSG가 최준우의 볼넷, 이재원의 안타, 최주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최정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더했고, 5회말에도 1사 후 박성한의 솔로포로 6-1로 앞섰다.

LG는 6회초 오지환-문보경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 신민재의 안타로 이어진 만루에서 홍창기의 타석 때 1루수 실책으로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기세가 오른 LG는 8회초를 '역전 이닝'으로 만들었다. 박해민의 2루타 후 신민재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한 데 이어 홍창기가 1타점 3루타로 보탰고, 2사 3루에서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7-6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에도 LG는 오지환의 볼넷 후 1사 2루에서 문보경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냈다.

SSG는 반격에 실패했고,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LG는 선발투수 이지강이 3.1이닝 3피안타 4실점했으나 타선의 힘으로 승리했다.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4타수 2안타 2타점, 오지환이 4타수 2안타, 신민재가 5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SSG는 선발투수 박종훈이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4타수 2안타 4타점을 쳤으나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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