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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멀티 골' 전북, 광주 4-0 꺾고 FA컵 준결승 진출…2연패 청신호
작성 : 2023년 06월 28일(수) 20:54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한축구협회(FA)컵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2연패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광주FC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작년 우승팀인 전북은 2연패 도전을 향한 여정을 이어나갔다. 전북은 FA컵 최다 우승(5회)팀이기도 하다.

전북이 전반 21분 기회를 놓쳤다. 조규성이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때린 슛이 허무하게 골대 옆을 빗나갔다.

전반 41분에도 전북은 송민규의 슛이 골대 옆을 스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그러나 기어코 전북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11분 송민규의 오른발 슛이 광주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15분에도 전북이 기회를 놓쳤다. 조규성의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직후 추가골 기회를 맞았다. 조규성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파울을 유도해내 페널티킥을 얻었다. 조규성이 키커로도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전북은 1분 뒤 아마노 준의 논스톱 슛이 나오며 단숨에 3-0으로 앞서나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북은 후반 43분 이동준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백 힐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전북의 4-0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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