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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연장 혈투 끝 중국전 81-87 패…파리올림픽 출전 적신호
작성 : 2023년 06월 28일(수) 18:52

사진 = 국제농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3차전에서 중국과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조 3위를 기록해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진출 가능성을 살려놨으나 쉽지 않다.

한국은 27일 호주 시드니의 올림픽 파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여자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중국에게 81-87, 6점 차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지난 1차전 뉴질랜드에게 64-66, 2차전 레바논에게 76-54로 1승 1패를 기록했으며 이번 경기 1패를 추가해 1승 2패로 A조 3위에 머물게 됐다.

이로써 30일 B조 2위와 4강 진출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이어지는 호주와 일본 경기에서 B조 2위가 결정된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뒤처지지 않았다. 골밑을 지킨 박지수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22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이경은이 17득점 4어시스트, 김단비가 14득점 2어시스트, 강이슬이 14득점, 박지현이 10득점을 보태며 고군분투했다.

한국은 4쿼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68-72로 끌려가다 이경은의 연이은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7초를 남겨두고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연장 초반만 하더라도 76-76으로 계속해서 추격했으나 종료 3분을 남겨두고 중국 리멍의 자유투, 리유안의 3점슛을 허용해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한국은 78-85 종료 50초가량을 남기고 박지수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한번 추격의 불씨를 지폈으나 한쉬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패했다.

한국의 목표는 4강 진입이다. 이 대회 4강에 국가들이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권을 받기 때문이다. 이제 호주 또는 일본을 만나야 하는 정선민호가 준결승 진출 결정전에서도 다시 한번 혼신의 힘을 발휘해야 한다.

사진 = 국제농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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