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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2년차' 유서연, '아미노리젠 5월의 MIG' 수상
작성 : 2023년 06월 28일(수) 16:50

유서연 / 사진=스포츠W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2년차 유서연(등록명: 유서연2, BHC그룹)이 '아미노리젠 5월의 MIG'를 수상했다.

여성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W는 '아미노리젠 5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 유서연을 선정, 시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서연은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소재 '쇼골프 가양점'에서 진행된 스포츠W의 자체 영상 프로그램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 촬영에 참가해 아미노리젠 5월의 MIG를 수상했다.

스포츠W가 주관하고 스포츠 뉴트리션 스타트업 '이포에이 뉴트리션(E4A Nutrition)'이 후원하는 '아미노리젠 이달의 MIG'는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에 대한 골프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매월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을 선정, 시상하게 된다. 다만 대회별 우승자들은 수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서연은 지난 2021년 7월 프로 전향 이후 첫 출전한 공식 대회인 'KLPGA 2021 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3주 후에는 KLPGA 2021 솔라고 점프투어 12차전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128타라는 '점프투어 역대 최소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같은 해 11월 열린 2022시즌 KLPGA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0위에 오르며 정규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유서연은 KLPGA 투어 루키 시즌이던 지난해 28개 대회에서 18차례 컷을 통과했으며, 그 가운데 한 차례 톱10에 진입했지만 상금 순위 64위로 시드를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11월 열린 2023시즌 시드순위전에서 7위에 오르며 어렵사리 정규투어 풀시드를 다시 획득했다.

데뷔 2년차를 맞은 올해 유서연은 지난 루키 시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면모를 선보이며 투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첫 출전임에도 투어의 강자인 정윤지(NH투자증권)를 연장전에서 꺾고 16강에 진출한 데 이어 16강전에서 김민주(유한양행)를 격파하며 8강에 진출, 최종 순위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톱5에 진입한 유서연은 일주일 뒤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서는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치며 데뷔 2년 만에 처음으로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5월 한 달간 치른 4개 대회에서 컷 탈락 없이 준우승 1회 포함 두 차례 톱5에 진입한 데 힘입어 유서연은 28일 현재 KLPGA투어 상금 순위에서 상위권인 2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서연은 "5월 한 달 동안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한테 주는 상인 '아미노리젠 5월의 MIG'를 주셔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상을 주신 만큼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유서연에게 직접 아미노리젠 5월의 MIG 트로피를 전달한 이포에이 뉴트리션의 신동섭 대표는 "유서연 프로가 5월의 MIG를 수상하신 것을 축하 드린다"며 "앞으로 부상 없이 더욱 정진하셔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시길 기원하겠다"고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2023시즌 두 번째 '아미노리젠 이달의 MIG' 수상자로 선정된 유서연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과 아미노산 스포츠 보충제 '아미노리젠'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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