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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스우파2', 제2의 '댄스' 신드롬 일으킬까 [ST이슈]
작성 : 2023년 06월 28일(수) 14:36

스트릿 우먼 파이터2 / 사진=Mnet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대한민국에 댄스 예능프로그램 열풍은 물론, 댄서들의 전성기를 가져온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돌아온다.

8월 22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가 시즌2로 돌아온다. '스우파'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이다.

앞서 '스우파'는 지난 2021년 8월 첫 방송돼 대한민국에 댄스 예능프로그램 열풍을 몰고 왔다. 당시 0.8%(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으로 시작한 '스우파'는 최고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3배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리더 계급 노제가 창작한 '헤이 마마'(Hey Mama) 안무가 숏폼 콘텐츠를 강타하며 역대급 신드롬을 이끌었다.

단순히 프로그램의 흥행뿐만 아니라 새로운 셀럽들도 대거 탄생시켰다. 이미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얼굴을 알렸던 댄서 아이키부터 그룹 엑소 카이의 백업 댄서 노제를 비롯해 홀리뱅 허니제이, 프라우드먼 모니카, 라치카 가비, 코카앤버터 리헤이, YGX 리정, 원트 효진초이 등 각 팀의 리더들이 종영 후에도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무엇보다 케이블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들은 MBC '나 혼자 산다' SBS '집사부일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각 지상파 방송사 간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에 Mnet은 물 들어올 때 노 젓든 10대 여학생 버전인 '스트릿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와 남성 댄서 버전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를 연달아 선보였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2 / 사진=Mnet 제공


다만 '스맨파'는 방영 전부터 연출진의 성차별 논란을 시작으로 리더 계급 안무 표절 등이 잇따라 불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어 '스맨파'는 1.3% 시청률로 출발해 종영까지 1%대를 유지하며 막을 내렸다.

그 사이 JTBC 역시 '쇼다운' '플라이 투 더 댄스' 등 댄스 예능을 선보였으나 반응은 미미했다. 신드롬 급으로 불어온 댄스 예능은 '스우파'와 '스걸파' 이후 다소 미미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시기에 원조 댄스 예능 '스우파'가 돌아온다. 여기에 시즌1 참가자였던 모니카가 저지로 합류하며 힘을 보탰다.

'스우파'가 2021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방송가를 종횡무진 활약한 만큼, 시즌2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은 당연하다.

동시에 넘어야 할 산들도 많다. 시즌1의 명성을 비롯해 새로운 캐릭터도 발굴해야 한다. 여기에 출연진 개인사, 표절 논란 등 주의해야 할 점도 산더미다.

과연 Mnet은 '스우파'로 또 한 번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까. 앞서 '슈퍼스타 K' '쇼미더머니' 시리즈를 성공시킨 Mnet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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