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피프티 피프티 새나, 키나, 아란, 시오의 법률 대리인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 19일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그동안 여러 문제점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으나 요구사항에 대한 해명 노력 없이 지속적인 언론보도를 통해 멤버들의 명예를 실추시켜 이번 입장문을 냈다는 입장이다.

법률 대리인은 "어트랙트가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 했던 모습 등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여러 사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멤버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아울러 최근 어트랙트 측이 주장한 '외부 세력에 의한 멤버 강탈 시도' 논란과 관련해 "어떠한 외부 개입 없이 4인의 멤버가 한마음으로 주체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이번 소송 역시 주변의 외압이 없이 결정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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