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겸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트렸다.
오타니는 1회초 마운드에 먼저 올라 앤드류 베닌텐디의 플라이아웃을 유도한 뒤, 팀 앤더슨, 루이스 로버트를 탈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오타니는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리며 팀의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27호 홈런을 기록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1위를 굳건히 했으며, 아메리칸리그(AL) 홈런 2위 로버트(화이트삭스)와의 격차를 6개까지 늘리며 단독 선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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