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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에 안 뺏긴다' 아스널, 라이스 영입에 1700억 원 제안
작성 : 2023년 06월 28일(수) 11:21

데클란 라이스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품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8일(한국시각) "아스널이 웨스트햄 미드필더 라이스 영입을 위해 최대 1억500만 파운드(약 1741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최우선 영입 후보로 라이스를 점찍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거뒀기에 정상급 선수 영입을 통해 다음 시즌 다시 한번 우승 경쟁에 나서겠다는 심산이다.

아스널은 일찌감치 라이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라이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원하고 있으며 연고지인 런던에 계속해서 머무길 원한다.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한 아스널은 시즌 내내 꾸준히 관심을 보냈고 개인 합의까지 이뤄냈다.

다만 웨스트햄과의 이적료 협상이 쉽지 않다. 아스널은 앞서 두 차례 공식 제안을 보냈는데 모두 거절당했다. 첫 번째는 8000만 파운드(약 1326억 원), 두 번째는 9000만 파운드(약 1492억 원)를 제시했지만 웨스트햄은 1억 파운드(약 1658억 원) 이상을 고수했다.

그사이 맨시티가 라이스에 접근했다. 맨시티는 일카이 귄도안을 자유계약(FA)으로 떠나보내 새로운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고 있다. 마테오 코바치치 영입을 완료했음에도 추가적인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더욱이 웨스트햄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재정적 여유까지 갖췄다.

결국 마음이 급해진 아스널은 세 번째 제안과 동시에 금액을 높였다. 기본 이적료 1억 파운드와 옵션 500만 파운드(약 82억 원)를 제안하며 웨스트햄의 요구액을 넘겼다.

만약 아스널이 라이스를 품게 된다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새롭게 쓴다. 현재까지 이 기록은 2019년 8000만 유로로 팀에 합류한 니콜라 페페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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