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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거절 당한' 뮌헨, 케인 영입 총력…이적료 1000억 원 이상
작성 : 2023년 06월 28일(수) 10:36

해리 케인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진심이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을 품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각) "뮌헨이 새로운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한 다음 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첫 제안이 거절된 후 두 번째 서면 제안을 준비 중이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고민을 안고 있다. 지난해 여름 오랜 기간 팀의 공격을 이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공백이 생겼다. 새로 영입된 사디오 마네를 비롯해 세르주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 에릭 막심 추포 모팅, 자말 무시알라가 이를 대체하고자 나섰으나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더욱이 시즌 성적 역시 아쉬움만 남겼다. 트레블을 목표로 했으나 기존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리그에서 막판까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쟁을 펼쳤고 DFB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모두 8강에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리그 우승에도 기뻐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구단 수뇌부였던 올리버 칸, 하산 살리하미지치는 짐을 싸야만 했다.

이제 뮌헨은 새로운 판을 계획 중이다. 올 4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데 이어 수뇌부까지 교체됐다. 다음 시즌 다시 한번 트레블에 도전하고자 세계 정상급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뮌헨의 주요 영입 타깃은 케인이다. 뮌헨은 케인을 레반도프스키의 완벽한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 이미 케인과의 개인 협상에서 원칙척 합의에 도달해 영입에 낙관적이다.

문제는 토트넘을 설득해야 한다. 토트넘은 케인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 더욱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적시장에서 악명이 높아 협상에서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기 쉽지 않다.

매체에 따르면 이미 뮌헨은 한차례 거절당했다.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와 추가 옵션을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뮌헨은 다시 한번 협상을 펼치기 위해 다음 제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고의 공격수 영입을 통해 다시 한번 유럽 최정상 탈환을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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